독과점

출처 : 유튜브

독점이 확실히 무섭습니다. 독점, 아니 정확히 말해 독과점이 되면 모든 것을 자신들의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더군다나 서비스가 유료라면 더 더욱 자신들의 세상으로 만들수 있는 것이 됩니다.

유튜브 이야기입니다. 유튜브가 이번에 가격인상을 발표하면서 독과점이 어떠한 일을 할 수 있는지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기존 10,450원에서 14,900원으로 약 42.5%라는 어마어마한 인상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광고 없이 보려면 월 1만4900원 내야…구독료 43% 인상

신규는 바로 적용이고 기존은 약 1달 뒤 장기유저는 내년 4월부터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 장기 기준은 20년 9월 이전부터 구독을 한 사람이라고 하니 3년 넘게 쭉~ 구독을 하고 있는 유저에게 3개월을 더 유예해주는 아주 고마운 정책이네요.

어쩌면 이번 구독료 인상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유튜브가 웹브라우저를 통해 유튜브를 보는 무료유저의 경우 몇 달 전부터 광고를 차단하는 유저에게 차단기능을 해지하라고 종용을 하였는데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이번달부턴가? 여튼 경고문구가 더 강력해졌다는 점이었죠.

광고를 차단하면 동영상 재생이 차단된다고 경고를 하고 있다. 출처 : 유튜브 캡쳐

현재 영상의 길이와 상관없이 3편정도만 보게되면 그 다음부터는 유튜브의 영상이 뜨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뭐 다른 브라우저로 보면 되는 것이지만 유튜브라는게 뭐 영상 한,두개 보는 것으로 끝이나는 것이 아니니…

이런 행위는 사람들로 하여금 반강제로 구독을 하게 만들었을 것이고 결국 가격인상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도 광고를 차단해도 무려 3개나 볼 수 있게 해준다. 출처 : 유튜브 캡쳐

“광고봐라! 싫어? 그럼 돈을 내!!“

이런거 아닐까요?

전 그래서 대체 방법을 찾아야했습니다. 컴퓨터로 유튜브를 별로 보지는 않지만 세상일은 모르는 것이니깐요. 그렇게 맥앱스토어를 뒤지기 시작하였고 ‘Friendly Streaming’이라는 앱을 찾았고 설치했습니다.

여러 서비스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 Blog Wal

이 앱으로 영상을 보니 일단 광고는 나오지 않았고, 유튜브에서 보내는 어떠한 경고문구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설정을 통해 댓글을 안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영상 옆 추천영상도 뜨지 않게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이런 저런 설정이 가능하다. © Blog Wal

더 중요한 것은 이 앱은 무료로 그 어떤 앱인결제도 없다는 점인데요. 유튜브는 물론이고 해외의 많은 OTT 예를들어 NetflixPrime Video, Disney+ 등등 다른 서비스도 연동이 가능하고, 추가로 우리나라의 쿠팡플레이웨이브 등도 주소만 입력해 놓고 등록해놓으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구성이 웹브라우저로 보는 UI 그대로라 편리하다 © Blog Wal

이 앱이 과연 유튜브의 적극적인 공세에 얼마나 버틸지 아니면 무너질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버텨주었으면 합니다. 유튜브에 양질의 영상도 많지만 질 떨어지는 영상도 어미어마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른 OTT처럼 돈을 내는거? 솔직히 너무 아까운 것 같습니다.

가끔 데일리모션도 사용하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유저들이 이쪽으로 이동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