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TV조선 앵커, 尹대통령 향해 “왜 국민한테는 이렇게 박절한 건가”

미디어오늘이 오늘 낸 기사의 제목입니다. ‘박절한'(?) 평소에 참 듣기 힘든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뜻이 뭘까? ‘박절하다’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면 그 뜻은 ‘인정없고 매몰스럽다’ 라는 뜻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매몰스럽다’는 또 무슨뜻일까요? ‘얄미울 만큼 인정이 없이 쌀쌀하다’라는 뜻이 나옵니다..

결국 TV조선의 앵커가 윤대통령에게 한 말은 “왜 국민한테는 이렇게 인정없고 얄미울 만큼 인정없이 쌀쌀맞나”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쉽게 말을 하면 “인정머리가 없다” 이런 뜻의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보수성향이 굉장히 강한 TV조선, 그 중에서도 메인뉴스인 뉴스9에서 앵커가 이런 말을 했다? 이건 보수성향의 방송도 ‘윤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 또는 돌릴 것이다’라는 뜻으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현 상황을 타개할 尹대통령의 계책이 보이지 않는다. 출처 : BBC News Korea

더군다나 이번에 나온 기사 중 더 눈이 가는 기사가 있었는데,

박영선 총리 하마평에 ‘발칵’…”尹, 본색 드러내” 격앙된 반응

라는 기사입니다. 뭐 이곳 저곳에서 기사가 나오기는 했지만 저는 한국경제의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박영선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는 기사입니다. 박영선 전 의원이 누구입니까? 바로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을 할 당시 저격수 역할을 했던, 국민의 힘 입장에서는 황당하다 못해 분노가 치밀 이름입니다. 그리고 또 등장하는 인물은 비서실장 후임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정무특임장관에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가 없다면서 부정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무총리에 권영세 전 의원,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장관이 유력하다는 기사에도 부정을 했던 대통령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난관에 부딪친 것은 아닐까 합니다.

사실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 입장에서 야권의 인물을 다른 곳도 아니고 비서실장이나 국무총리에 앉힌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대통령실이나 여당이 협치를 제안해 야당이 받아드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연립정부를 설립하는 것도 아니니 더 더욱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해외에서는 벌써 레임덕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이전 22대 총선이 끝이 나면서 이제 임기 3년차에 들어가는 대통령이 해외에서는 벌써부터 레임덕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뜻일까요? 결국 그의 정치적 생명이 다 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보수정권 더 정확히 말을 하면 여당에 이렇다 할 미련이 없는 대통령입장에서 누구를 기용하든 상관이 없어 보인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야권의 이름이 아무런 이유없이 나온 것은 아닐 겁니다. 누군가 먼저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이 넘어가는 도중 유출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지금까지 몇몇 대통령들이 임기 마지막에 큰 선거에서 질 경우 협치 아닌 협치를 제안해서 레임덕을 벗어나려고 했던 것 처럼 이번에도 그런 것은 아닐까 보여집니다.

현 상황에서 비서실장, 국무총리 그리고 특임장관은 누가 뭐라고 해도 선거에서 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중 친윤 진영의 인물이 될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중에서 원희룡 전 장관과 권영세 전 의원의 이름이 나온 것일거구요.

여튼 누가 실장이 되든, 총리가 되던간에 쉽지 않은 국정운영일 겁니다. 대통령입장에서는 법안반대도 이제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그 어떤 국정운영도 국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으로 아마추어인 인물이 대통령이 되니 국정운영은 물론이고 외적으로도 국가가 굉장히 혼란스워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