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의 갱신관련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신규가입자의 경우 요금제가 이미 지난 5월에 인상이 되었는데, 저 같은 경우 다음달 갱신인데 요금이 인상된다는 메일이 이제야 왔습니다.

요금제는 개인의 경우 1년 기준 기존 55,000원에서 99,000원으로 80%가 인상이 되었고, 프로의 경우 기존 75,000원에서 125,000원으로 약 66%가 인상이 되었습니다. 실로 엄청난 인상률인데요. 이걸 계속 사용을 해야하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의 가격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버노트는 지난해 Bending Spoons에 인수가 되고 올해 6월 거점이 유럽으로 이전을 하면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정리해고가 되었다고 밝히기까지했는데요. 아무리 회사가 매각이 되고 이전을 했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직원들을 해고하고 요금제까지 천문학적으로 인상을 하는게 과연 정상적인 것인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관련 포스팅)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다른 곳은 모르겠으나 애플의 앱스토어의 경우는 인상폭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개인 1년요금제는 Personal Annual 이 요금제인데 63,000원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앱스토어는 이상하게 인상이 별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구독을 취소하고 다음달에 ‘앱 내 구입’으로 해서 다시 구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취소과정을 거쳤고, 최종 마지막으로 취소를 눌렀는데, 재밌는 문구가 하나 떴습니다. 바로 다시 구독을 하면 40%를 할인해 주겠다는 문구였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어떻게 되나 보자라는 식으로 다시 구독을 눌렀고, 진짜로 40%가 할인된 59,400원에 자동갱신이 된다는 문구가 떴습니다.

잉?
이게 맞는건가? 싶은 생각에 다시 한번 정보를 확인했고 확인을 해보니,

첫줄에 결제내역이 보이시나요? 다음달 16일에 59,400원이 결제된다는 내용이 나와있었습니다. 이거 뭐 완전 꼼수라면 꼼수인데요. 일단은 다음 1년은 이 가격으로 한번더 버텨봐야 할 것 같네요.
그나저나 10년을 넘게 사용을 했는데, 이제와서 다른 곳으로 가기도 뭐하고 버티자니 점점 비싸지고…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