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드디어 Copilot(이하 코파일럿)을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금액은 한달에 $20이고 이름은 Copilot Pro(이하 코파일럿 프로)로 명명이 되었습니다. 코파일럿은 현재 Bing을 통해 GPT-4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서비스 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코파일럿 프로를 런칭하면서 본격적인 유료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무료로 이용하는 유저는 지금과 똑같이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점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참 고마울 정도네요.

이번에 코파일럿 프로를 런칭하면서 기업의 경우는 최소인원 정책을 없애고 한명당 $30로 이용할 수 있고, 인원의 제한도 없앴습니다.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그렇다면 유료로 사용을 하면 무엇이 좋아지는지 알아보면,

MS의 워드, 엑셀, 글작성 그리고 계산까지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Chat GPT-4 Turbo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Open AI가 GPT-4를 $20에 서비스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코파일럿 프로가 더 저렴하지만 만약 MS의 워드나 엑셀등을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조금 비싸다는 감이 없지않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는 굳이 코파일럿 프로에 가입을 할 필요가 없는데, GPT-4 Turbo의 경우 일반 유저가 접속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고 사용자가 몰리지 않는 시간에는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구독을 하는 유저는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 프로 서비스의 내용을 보면 개인보다는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로 보이는데, 개인의 경우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이 이용하기에는 괜찮은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별그램

   

인스타그램이 이번달 초에 론칭을 했던 유료구독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도 시작을 하면서 적지 않은 계정이 구독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본 계정 중에는 저렴할 경우는 3천원대에서 비싼 경우 5천원대로 유료구독을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月구독료·유료 후원으로 돈 번다 (동아일보)

뭐 자신들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거? 좋죠. 좋습니다. 이러한 수익창출이 과연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까요?

이러한 수익창출은 정말 불편하다. 출처 : 인스타그램

가장 먼저 우려가 되는 것은 유튜브나 기타 몇몇의 플랫폼처럼 양질의 콘텐츠를 기대할수 있느냐 이겁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뱅크시처럼 예술분야에서 유명한 계정도 있지만, 적지 않은 계정들이 속칭 몸팔이 계정, 다시 말을 해서 자신의 몸을 과시하는 목적의 계정이나 상업용 홍보를 위한 계정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서 이러한 유료구독방식이 과연 보는 사람에게 무슨 득이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냥 느끼기에는 성인잡지를 돈주고 구매하는 뭐 그런 느낌입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우리나라의 몇 몇 유저들만 보아도 선정적인 사진이나 릴스를 올려 팔로우를 늘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홍보목적으로 이용하거나, 또 어떤 유저의 경우는 라OO, 패OOO 그리고 온OOO등 선정성이 심한 사이트로 유도를 하고 그 곳에서 자신의 영상을 보고 싶으면 적게는 수십달러 많게는 1천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도록 유도를 하여 속칭 사이버 창녀를 자청하고 있는 계정도 이미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번 인스타그램의 유료구독방식은 “이왕 이런거 할꺼 우리 플랫폼에서 해”라고 말하는 것 같아 상당히 불편합니다.

크레이터의 수익도 있지만 결국 수수료장사 아닐까? 출처 : 이코노미스트

인스타그램은 이미 틱톡이나 유튜브 등에 영상을 올리며 수익을 얻는 유저를 많이 빼앗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도 자신들의 수익창출도 있지만 영상을 올리고 유료구독방식을 적용하므로써 ‘틱톡이나 유튜브로 가지 않아도 자신들의 플랫폼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다른 곳을 가지 마라’라는 생각으로 이러한 방식을 적용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들의 수익에 수수료를 붙이므로써 얻는 수익도 상당하겠죠.

뭐, 아직은 초기이니 이러한 우려가 쓸데없는 우려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창출이라는 것이 생기기 전부터도 선정적인데, 과연 유료로 가면 어떻게 될지 정말 우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