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침 한가지 일을 하고, 한가지 일을 겪었습니다.

우선 이른 아침에 SNS 계정 하나를 삭제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달 삭제를 할지 말지 고민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당시에는 일주일 안에 삭제를 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달간 더 이용을 했고 긴긴시간 고민을 하다 오늘 아침 갑작스럽게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결국 계정을 삭제하였다. 출처 : SNS 캡쳐

이런 저런 이유가 있어서 삭제를 하기는 했는데, 어떤 가장 큰 이유는 말하기 그렇고, 여러시간 지켜 본 바로는 일단 해당 SNS는 특정인 몇 몇에 의한 여론몰이가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편가르기, 비방 및 각종 분야 자칭 전문가들이 넘쳐나 가짜뉴스는 물론 말도 안되는 정보들이 넘쳐나는 꼴을 도무지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해당 SNS는 뭐랄까? X의 가짜뉴스와 인스타그램의 각종 허세가 더해진 이상한 SNS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 다음은 겪은 일입니다. 뭐 별일이 아닐수도 있고, 심각한 일일수도 있지만, 아침에 운전을 하며 가는 길에 길가에 시커먼 무언가가 있더군요. 전 “누가 또 쓰레기를 버렸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닌 것같아서 뭔가 하고 카메라를 줌해서 찍어봤는데,

길가에 죽은 까마귀

이런 까마귀가 죽어있는 것입니다. 종종 길에서 로드킬을 당한 비둘기, 까치 그리고 정말 희귀한 일이지만 참새도 로드킬을 당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까마귀라…

그런데 아무리 봐도 로드킬은 아닌 것같고, 대체 여기서 왜? 죽어있는지… 참…

우리나라에서는 까마귀가 흉조인데, 그 흉조가 죽은 걸 봤으니… 으윽…

호기심

   

비활성화 또는 삭제가 가능한 페이지, 출처 : 스레드 캡쳐

스레드 계정을 삭제를 할까 하다 삭제보다는 비활성화가 나을 것 같아서 계정에 들어가 비활성화를 했습니다. 이제 끝이라기 보다는 중단에 가까운 결정을 내린 것이었죠. 그런데 호기심이 문제였을까?

다시 한번 스레드에 들어가 제 계정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고 싶어 스레드에 들어가니 로그인을 하라고 로그인 페이지로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로그인을 했죠.

그런데…

비활성화도 제한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출처 : 스레드 캡쳐

비활성화를 한 계정이 다시 활성화가 되었고, 부랴부랴 다시 비활성화를 하려고 하니, 1주일 뒤에나 다시 시도할 수 있다는 문구가 나왔습니다.

아… 참…. 그 놈의 호기심이란…

어찌보면 이게 맞는 것이기는 한데, 좀 그렇네요. 출처 : 스레드 캡쳐

어쩔 수 없이 비공개로 돌리고 이런 저런 글들을 구경하기 시작했는데, 이건 또 무슨일? 계정이 비공개인 유저는 팔로워에게만 댓글을 달 수 있다는 문구가 나오네요. 이제야 알았습니다. 스레드는 내가 비공개면 나와 연결된 사람에게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자! 그렇다면 이제는 계정 비활성화가 가능한 1주일 뒤까지 조신하게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도파민

   

도파민… 요즘 틱톡, 인스타그램 그리고 유튜브 등에 올라오는 숏폼으로 인한 중독현상이나 유튜브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도파민.. 흔히 말하는 도파민 중독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어디서는 또 그러더군요. 한시간, 아니 두,세시간동안 영상을 미친듯이 보고 있어도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즐기는 것이지 중독이라고 말을 하기는 좀 힘들다고요. 저도 이 부류에 포함이 되기는 하지만, 글쎄요… 전 제가 생각을 해도 약간에 중독 증상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일단 자고 일어나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먼저 보게되니 이것도 하나의 중독현상이 아닐까요?

출처 : 유튜브

그래서 전 이번에 선택을 했습니다. 이 중독을 한번 끊어보자고…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를 삭제했습니다. 물론 유튜브는 웹브라우저로도 볼 수 있죠. 하지만 일단 가장 먼저 손이 가게되는 앱을 삭제하므로써 그 한발을 내민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상들은 어떻게 보느냐? RSS를 이용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RSS구독 앱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유튜브는 RSS 구독방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전 제가 구독을 하고 있는 과학관련 채널과 몇 몇의 정보채널 그리고 스케치코미디 채널 몇개를 RSS 앱에 구독으로 연결을 해놓고 유튜브 앱을 삭제해버렸습니다. 이렇게 하면 유튜브 영상은 볼 수 있지만 일단 알고리즘을 타고 다른 영상을 계속 보는 일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제가 보려는 영상만 딱 보고 끝을 낼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출처 : 동아일보

틱톡은 뭐 다운조차 받은 적이 없으니 넘어가고 문제는 인스타그램입니다. 인스타그램의 릴스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기서 가장 큰 걸림돌은 인스타그램은 RSS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뭐 몇 몇의 사이트를 통해 RSS피드를 만들 수는 있지만 찾아보니 유료인 경우가 많았고, 이것 굳이 돈을 써가면서까지 이래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고 일단은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 인스타 사진도 일주일에 1장정도 올리기는 하는데, 그것 때문에라도 일단 유지를 하려고 합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는 인스타그램은 PC로도 올릴 수 있는데, 그냥 앱을 삭제하는게 좋지 않나? 하실 수 있는데, PC에서는 예약업로드가 지원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앱으로 해야하는 귀차니즘이 있습니다.

약 2년 전부터 꾸준히는 아니지만 시간이 나면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놈의 유튜브가 뭔지 틈만 나면 계속 보게되는게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독서생활에는 영향을 주고 있어 이번에 이런 선택을 해보았습니다.

뭐 말로는 이렇게 해 놓고서는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달 아니 단 일주일만이라도 성공을 하게 된다면 그걸로도 만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