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Network Service

   

AI로 제작된 SNS 이미지,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줄여서 우리는 보통 SNS라고 말을 합니다. SNS라고 하면 어떤게 먼저 떠오르시나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 스레드? 뭐 많은 분들이 이런 저런 서비스를 생각하실 겁니다.

저도 지금까지 이런 저런 SNS를 참 많이 사용을 해보았는데요. 한번 쭉 생각을 해보면,

먼저 국내 서비스로 미투데이, 조금 크게 본다면 싸이월드 정도 써 봤고, 해외 서비스로는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인스타그램 그리고 요즘 사용하는 스레드 등등 많이 써 본 것 같습니다. 뭐 돈을 내고 사용중인 플리커나 종종 사진을 수집할 때 사용하는 핀터레스트 같은 것은 제외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사용하면서 늘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말로는 소통을 하니, 이야기를 하니, 정보를 주고 받니 하면서 떠들어들 되는 데 결국은 친목질, 정치질 그리고 되지도 않는 이상한 이야기들만 난무하는 공간이 되고 있고, 되었다는 점입니다.

출처 : HiDoc (©게이티이미지뱅크)

요즘은 Meta에서 운영을 하는 스레드를 통해서 이런 저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고 있는 중인데, 댓글을 작성하다 보면 과연 이 사람들 무슨 의도와 생각으로 글을 작성했는지 당최 모르겠는 글들이 난무하고 있고, 또한 무슨 과제를 하는지 주야장천 질문만 올리는 사람에, 자신의 벗은 몸매만 올리는 사람 그리고 SNS로 돈을 벌어보려고 링크만 죽어라 올리는 사람들까지 너무 정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정리를 바라는 건 무리겠죠.

지금은 스레드를 예로 들어서 그렇지 이미 많은 SNS가 이상한 방향으로 이동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광고가 보기 싫고 동영상을 제한 없이 올리려면 돈을 지불해야하는 X, 대놓고 광고판을 만들고 개별적으로 구독이라는 것을 만들어 사이버 창녀와 창남을 양산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거의 포르노 사이트에 버금가는 텀블러까지 너무나 이상한 방향으로 진화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SNS자체에 지쳐버렸다. 출처 : NEWSIS

전 일단 SNS가 새로 생긴다하면 일단 가입을 해서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탈퇴를 하거나 비활성화를 시키는 편인데, 이런 저런 곳에서 이상한 사람들의 글을 보고, 어휘력과 문해력 부족으로 되지도 않는 언쟁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이지 아….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은 사진 업로드를 중단한지 오래고 그나마 글을 쓰고 있는 스레드도 이번 달 정도까지만 하다가 중단을 할까 하는데, 뭐 이렇다 할 미련도 없고 관심사도 아니고 얘들도 수익화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조만간 엉망이 될 것 같아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별그램

   

인스타그램이 이번달 초에 론칭을 했던 유료구독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도 시작을 하면서 적지 않은 계정이 구독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본 계정 중에는 저렴할 경우는 3천원대에서 비싼 경우 5천원대로 유료구독을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月구독료·유료 후원으로 돈 번다 (동아일보)

뭐 자신들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거? 좋죠. 좋습니다. 이러한 수익창출이 과연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까요?

이러한 수익창출은 정말 불편하다. 출처 : 인스타그램

가장 먼저 우려가 되는 것은 유튜브나 기타 몇몇의 플랫폼처럼 양질의 콘텐츠를 기대할수 있느냐 이겁니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뱅크시처럼 예술분야에서 유명한 계정도 있지만, 적지 않은 계정들이 속칭 몸팔이 계정, 다시 말을 해서 자신의 몸을 과시하는 목적의 계정이나 상업용 홍보를 위한 계정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서 이러한 유료구독방식이 과연 보는 사람에게 무슨 득이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냥 느끼기에는 성인잡지를 돈주고 구매하는 뭐 그런 느낌입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우리나라의 몇 몇 유저들만 보아도 선정적인 사진이나 릴스를 올려 팔로우를 늘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홍보목적으로 이용하거나, 또 어떤 유저의 경우는 라OO, 패OOO 그리고 온OOO등 선정성이 심한 사이트로 유도를 하고 그 곳에서 자신의 영상을 보고 싶으면 적게는 수십달러 많게는 1천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도록 유도를 하여 속칭 사이버 창녀를 자청하고 있는 계정도 이미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번 인스타그램의 유료구독방식은 “이왕 이런거 할꺼 우리 플랫폼에서 해”라고 말하는 것 같아 상당히 불편합니다.

크레이터의 수익도 있지만 결국 수수료장사 아닐까? 출처 : 이코노미스트

인스타그램은 이미 틱톡이나 유튜브 등에 영상을 올리며 수익을 얻는 유저를 많이 빼앗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도 자신들의 수익창출도 있지만 영상을 올리고 유료구독방식을 적용하므로써 ‘틱톡이나 유튜브로 가지 않아도 자신들의 플랫폼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다른 곳을 가지 마라’라는 생각으로 이러한 방식을 적용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들의 수익에 수수료를 붙이므로써 얻는 수익도 상당하겠죠.

뭐, 아직은 초기이니 이러한 우려가 쓸데없는 우려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창출이라는 것이 생기기 전부터도 선정적인데, 과연 유료로 가면 어떻게 될지 정말 우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