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떤 지역에서 하는 축제? 행사? 여튼 그런데를 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말이죠. 이번 행사는 제가 알기로는 그 지역에서 처음으로 하는 행사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어요.
2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행사장소는 뭐랄까? 처음 행사를 하는 티가 많이 났습니다. 조금은 부실한 차량통제와 인원통제, 그리고 각종 먹을거리까지…

최소한 먹거리에 대한 선택권은 있었어야 했다. 출처:경기관광공사 플리커 (모든 사진은 해당 축제와 연관이 없습니다.)
먹거리를 이야기하면 솔직히 먹을 만한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행사장소가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냥 지역에서 장사를 하는 분이 나와 먹거리를 준비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메뉴도 거의 없다 시피했는데, 그나마 드시는 분들은 구경을 온 외지인이라기보다는 지역 어르신들로 보였습니다.
주차는 어떠했을까? 주차는 제가 느끼기로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이기심이라고 할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노상에 주치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이것을 통제하는 인원이 배치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주차장 입구에만 인원이 있다 보니 전혀 관리가 안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행사는?? 행사는 처음이라고 생각을 하고 보면 나뻐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처음하는 행사를 두곳으로 나눠해서 좀 어수선한 모습도 있었지만 이 정도면 나중에는 괜찮은 행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은 같이 간 어머니도 똑같이 생각을 하시더군요.

그러나 문제점도 있었으니 사람들의 인식이라고 할까? 그것도 좀 문제였습니다. 구경 온 사람들이 그냥 구경만 하고 사진만 찍으면 되는 것을 참… 그리고 지역 작목반인지 아니면 청년회인지는 몰라도 그들 스스로가 앞장을 서서 훼손을 부추기는 행위까지 좀 문제가 있어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구경을 하면서 좀 특이한 모습을 보았으니, 어느 집에서 초상이 났던 것입니다. 그것도 행사장 한 중간에 있는 집에서 말이죠. 누군가는 옆에서 좋다고 웃으며 사진을 찍는데 누구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리고 있으니 참으로 대비가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장례를 마치고 화장을 한 뒤 마지막으로 집을 들른 듯한 모습이었는데 불법주차를 한 차량들 때문에 막상 장례차량은 집앞까지 오지도 못하고 한참 떨어진 곳에서 상주들이 걸어들어오는게…
처음하는 행사이기에 어떤 돌발상황이 생길지 예상하기도 힘들고 예상이 된다고 해도 대처를 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이 행사도 그렇고요. 솔직히 이번 행사 많이 미비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내년은 아니더라도 2,3년 뒤에는 더 멋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 다시 한번 꼭 구경을 가야겠어요.
PS : 장례를 언급한 부분이 있어 그 행사가 어느 지역행사인지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양해바랍니다.
